춘천 큰지붕 닭갈비 찐 후기~

춘천 큰 지붕 닭갈비

큰 지붕닭갈비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652
T. 033-256-9292
영업시간 : 매일 10:30~21:00 (20:00 라스트 오더)

춘천 토박이인 저는 닭갈비를 지겹도록 먹어왔지만, 아직도 좋아하는 음식 하면 '닭갈비'를 외치는

사람이에요.

오늘은 식구들이랑 회사 본부장님이 추천한 큰 지붕 닭갈비를 다녀왔어요.

소양강댐 가는 쪽에 위치해 있고요. 상호답게 매장이 아주 컸습니다.

2019년 강원건축문화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정원이 이뻤어요.

매장 입구에 들어가 보니 홀이 생각보다 아주 넓었습니다. 셀프바도 운영하고 있어서 상추뿐만 아니라 기본반찬도

눈이 안 보고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희는 성인 남자 2, 성인 여자 2 이렇게 4명이서 방문을 했습니다.

기본 닭갈비 2인분, 목살 닭갈비 2인분 이렇게 주문을 했어요.

춘천에 40년을 넘게 살아왔는데 목살 닭갈비는 처음이에요.

저희 회사 직원분이 목살은 꼭 먹어야 된대서 주문했는데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참! 큰 지붕 닭갈비는 철판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고추장아찌가 나왔는데 은근 중독되는 맛이었어요. 셀프바래서 눈치 안 보고 3번을 갖다

먹었답니다.

깜박하고 사진을 못 찍었는데 작은 인삼이 인원수대로 나와요.

메뉴판에 맛있게 먹는 법이 나와있어서 상추 올리고 무쌈 올리고 고추장아찌 올리고 목살닭갈비 올리고~~~

음~~~ 기대하고 먹었던 것보다 음~~~~ 실망이었어요. 일반 닭갈비보다 쫄깃쫄깃하기는 한데 내장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내장이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저 입맛에는 단맛이 너무 강했어요. 좀 밍숭밍숭하기도 한??

그렇다고 해서 맛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또 방문의사를 물으신다면

NO~

그래도 왔으니 사이드를 사랑하는 저는 우동사리 1개, 볶음밥 2개, 막국수 1개를 추가로 주문했답니다.~~~

모두 보통의 맛이었습니다.

다음번엔 제가 좋아하는 닭갈비 맛집을 소개할게요~

집에 가는 길에 파스쿠찌에 들려서 커피 한잔 했어요.

전 죽어도 얼죽아는 못하는 사람이라 따땃한 카페라테를 시켰지만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고 그라니따가 맛나보여

먹어봤습니다.

오~~ '딸기 아보카도 그라니따' 취향저격이네요~~~~